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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생생정보/하노이 여행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 맛집 '더 마켓' 저녁 식사 후기 (feat. 훙왕 탄신일 야시장)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는 푸꾸옥 중에서도 최남단에 있고,

시내에 나오려면 그랩을 이용해서 약 1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숙소에서 머물면서 저녁을 뭐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들른

'더 마켓(The market)'에서의 저녁 식사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때 마침 베트남의 훙왕 기념일(Hung Kings’ Day)을 기념한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야시장 특별 메뉴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 활기 가득한 더마켓의 분위기 "

더 마켓에 들어서자마자 흥겨운 노래와 음악소리가 들려왔는데요,

남자와 여자분이 베트남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해 주고 있었습니다.

 

음악에 신난 서양 형, 누나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양 형, 누나들은 흥이 많잖아요?)

 

 

한쪽에서는 포장마차 형태로 야시장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야시장에서만 파는 특별한 메뉴라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숯불에 구워주는 숯불구이 요리가 많았습니다.

안 그래도 푸꾸옥 날씨는 습하고 더운데,

숯불요리를 직접 구워주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더 마켓 내부 모습이에요. 리조트 레스토랑답게 깔끔하죠?

아직 본격적인 오픈 전이라서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저녁 7시 정도 되니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직원들도 영어에 능숙해서 의사소통하는 데는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진 못했어요.

 

자리는 멀리 보이는 창가 쪽 자리를 추천드려요.

그래야 베트남 전통음악소리와 숯불구이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10인 내외의 대형 좌석도 완비되어 있고, 키즈메뉴도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방문도 적극 추천드려요

(참고로 이곳은 오전에는 조식당으로 운영이 된답니다.)


" 입맛을 사로잡은 '더 마켓'의 메뉴 "

때마침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니 야시장 메뉴를 안 먹어볼 수 없잖아요?

레스토랑 메뉴인 반쎄오와 야시장메뉴인 닭고기 숯불구이와 오징어 숯불구이를 주문해 봅니다.

 

사실 더 마켓은 가깝다는 이유로 간 게 가장 크기 때문에

솔직히 음식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노란 빛깔 유혹, 겉바속촉 반쎄오

숯불구이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반쎄오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요,

그동안 반쎄오 정말 많이 먹어봤지만 가장 겉바속촉한 반쎄오였어요.

 

싱싱한 야채들과 함께 새우, 고기 등 내용물이 풍성한 반쎄오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혼자 먹기는 조금 많고 둘이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정도의 양이었어요.

(가격은 415,000 VND으로 한화로 약 2만 원 내외예요.)

 

반쎄오는 어린아이들도 호불호가 없는 메뉴라서

아이동반 가족 고객은 반쎄오 메뉴 추천합니다.

 

 

불향 가득 숯불구이

푸꾸옥은 바다로 둘러 쌓여 있다 보니 해산물 요리가 많아요.

그중에도 단연코 추천드리는 메뉴는 오징어 요리예요.

 

불향 가득 머금은 오징어 숯불구이 요리는 

오동통통한 오징어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

여기에 곁들여진 싱싱한 채소들은 입맛을 개운하게 해 주었어요.

 

양은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가격은 525,000 VND으로 한화로 약 2만 5천 원 내외예요.)

 

 

닭꼬치는 세 꼬치가 밥과 함께 제공되는데요

약간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었어요,

 

맛과 향이 강하다 보니 밥과 함께 먹으니 간이 딱 좋은 게

밥반찬으로 딱 좋아서, 밥과 함께 나온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가격은 375,000 VND으로 한화로 약 1만 7천 원 내외예요.)

 

솔직히 리조트 내 식당이라 별로 크게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음식맛으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했어요.

또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서비스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본이 탄탄한 다양한 키즈메뉴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도 별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햄버거, 토마토 스파게티, 볶음 국수, 치킨너겟, 오믈렛, 볶음밥 등 다양한 키즈메뉴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디저트로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정말 잘 먹더라고요.

 

 


마치며

프리미어 빌리지는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외부로 나가싶을 경우에는

버기를 타고 로비까지 갔다가 그랩을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장기간 비행으로 지쳐 있는 상태에서 바로 맛집을 찾아 나서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더마켓에서의 저녁식사는 맛과 볼거리 모두를 잡은 프리미어 빌리지의 밤이었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가족여행으로 온 투숙객이라면,

방문도 쉽고, 음식 퀄리티도 좋고, 응대서비스도 좋은

'더 마켓(The market)'  방문을 추천드려요!